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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대통령 기자회견, 자화자찬 말 잔치 이벤트" / YTN

2025-07-04 0 Dailymotion

국민의힘이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과 '방송 3법' 등 여당이 통과를 벼르고 있는 사안들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합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한 달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국민과 즉각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는 평가할 만합니다. 그러나 역대 어느 정부보다 빠른 자화자찬에 실속 없는 말잔치 이벤트로 끝났다는 아쉬움을 지울 수 없습니다. 대통령은 여야 지도부 오찬에 이어 기자회견에서도 야당을 존중하고 자주 만나겠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그렇지만 정작 절대다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협치를 정면으로 걷어차고 있습니다. 국회 법사위원장, 예결위원장을 독식한 것도 모자라 어제는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준안을 단독으로 강행처리했습니다.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방송3법 등 우리 경제와 사회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법안들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앞에서는 협치를 강조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행동대장처럼 뒤에서는 힘으로 소수 야당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국민을 우롱하는 이중 플레이입니다. 우려스러웠던 대목은 대통령이 검찰개혁과 감사원의 국회 이관에 대하여 발언한 대목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검찰을 범죄집단처럼 묘사하면서 개혁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국민들께서는 이를 두고 수사권과 기소권을 정권 입맛대로 휘두르기 위한 수사기관의 권력 시녀화 시도라고 우려하고 계십니다. 어제 대통령은 검찰개혁은 자업자득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했습니다. 대통령 자신과 측근에 대한 수사 때문에 정당한 수사도 부당한 수사라고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 아닌지 걱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장악한 국회로 감사원을 넘기겠다는 발상도 감사원을 입맛대로 조종하려는 시도가 아닌가 의심스럽습니다. 감사원 문제는 충분한 숙의와 토론, 여야 간에 합의를 통해 논의해야 될 사안이지 대통령이 지시하고 절대다수 여당이 행동대장처럼 밀어붙인다고 될 일은 아닙니다. 국민은 말이 아니라 행동을 보고 판단합니다. 방송법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틀 전 더불어민주당이 과방위 법안심사소위에서 방송3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재명 정권의 전방위적인 입법 폭주가 예고되고 있지만 이 법은 특히 민주주의의 근간이라고 할 언론의 자유를 억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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